본문 바로가기
Dev/ETC

#이상한 모임 - (IT 인의) 글, 잘쓰고 싶어요. 세미나

by nakanara 2015. 6. 1.
반응형




- 참여 동기


트위터로 알게 된 #이상한모임 에서 글쓰기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했다.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대상이 아닌 IT인을 대상으로 라니... 

나 자신도 매번 글을 적어서 공부도 하고, 지적 매력을 방출하겠어!! 라는 생각은 매년 행사처럼 1월에 계획하고 3월이면 잊어버리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이번 계기에 글을 잘 적으시는 분들을 보면서 스스로 자극을 받고자 참여하였다.




- 세미나


#이상한모임 이하 이모(줄임말)는 개발자 외 디자이너, 기획자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세미나의 장단점은 있었다. 

한쪽으로 깊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다양한 직군에서 발표를 하다 보니 그 부분에 특화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고, 여러 직군의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발표자들도 다양한 직군이었다.

 - 김진중 YelloTravel

 - 김주아 다음카카오 

 - 이중민 한빛미디어 

 - 현지환 제이펌출판사

 - 김재석 SPOQA 

 - 변정훈 SK Planet

 - 이주형 Dudo Network

 - 남혜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발표자들의 진행 스타일도, 배경지식도 달랐지만 크게는 공통적인 내용이 있었다.


 - 도구 및 환경에 신경 쓰지 말고 우선 글 적기를 시작해라. ( 글쓰기도 적어봐야 실력이 향상된다)

 - 자신감을 가져라. ( 잘하는 사람도 많지만, 해당 글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

 - 글을 적기 위해서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자기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며, 잘못된 부분은 글을 읽은 사용자가 정정하도록 도와준다. (두려워하지 말자)

 - 블로그 등 글을 단시간에 무언가 보이는 것이 아닌 장기간, 지속적이며 느리게 그 글의 위력이 나타난다.

 - 자기가 해결한 그 지식은 향후 내일, 몇 년 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검색하는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 글을 보내기 전 맞춤법 검사 및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보자. (오타는 글의 신뢰성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하자)

 - 시간을 두고 (1시간~2시간) 안에 마무리 짓도록 하자. 

 - 댓글에 상처받지 말자.


특히 발표자 중에는 변정훈님이 가장 인상 깊었다.

개인적으로 이전 스터디 모임인 봄싹 에서 만났던 분인데 그때가 2014년이었는데 그때도 정리도 잘하고 하셨던 분인데 지금까지도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 대단하면서 존경스러웠다.


- 결과


이번 세미나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 6시간 안에 8명이 발표하다 보니 쉬는 타임 없이 바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지루함이 동반되었다.

 - 세미나의 주제가 글쓰기라는 포괄적인 주제로 발표하다 보니, 발표자들의 내용이 다른듯하지만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주제에 대한 선정에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상한모임 은 특정 직군의 집단이 아니다 보니 조금 성장통을 겪으면 잘 다듬으면 재미난 모임이 하나 만들어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특정 직군 집단에서는 나올 수 없는 "융합"된 결과물이 나올듯하다.

다음에 가서는 좀 더 친분을 다져봐요... 이번 세미나는 우선 첫발을 디딘 걸로 만족스러웠다.


Ps. 맞춤법 검사가 가장 어렵다.






- 참고 사이트

#이상한모임 http://we.weirdmeetup.com/

#이상한모임 Slack http://weirdmeetup.herokuapp.com/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http://164.125.7.61/speller/lib/checkNext.as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