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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로봇이 인간을 어설프게 닮을수록 오히려 불쾌함이 증가한다는 일본 로봇 공학자 모리 마사히로(森政弘)의 주장. 프로이트의 ‘이질적인 불편함’에 가까운 심리학 용어로 인간과 다른 모양(장난감 로봇 등)을 보면 귀엽지만 사람과 유사하지만 어색한 로봇을 보면 이질감과 함께 불쾌함 감정의 곡석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모리의 가설에 따르면 로봇의 외형이 인간과 비슷해지면 로봇에 대한 일부 관찰자의 감정 반응이 점점 더 긍정적이고 공감적으로 변하다가 그 반응이 강한 혐오감으로 바뀌는 지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나 로봇의 외형이 인간과 구별하기 어려워지면 감정적 반응은 다시 긍정적으로 변하고 인간과 인간의 공감 수준에 가까워집니다. '다소 인간적인' 존재와 '완전한 인간적인' 존재 사이의 외모와 동작을 가진 로봇이 불.. 2023. 3. 28.
채용 공고 수수료에 느낀점 최근 본부 기준으로 새로운 사업 등으로 신규 신설 팀이 신설되고, 인원 충당을 위해 신입이 많이 필요해서 지인과 교육기관에 인재 프로필을 요청하였다. 추가적으로 사람인, 잡코리아 등에 등록하였는데, 나도 이제 옛사람인지 1세대 채용플랫폼인 잡코리아와 사람인 말고는 그냥 이야기만 듣다가 인텔리픽 등 2세대 채용플랫폼을 사이트를 소개를 받고 등록하였다. 기존 채용 사이트는 접수 시작일 항목이 있어 약 한 달 정도 뒤에 채용을 시작한다고 등록을 해두었는데 인텔리픽은 접수 시작일이 없는 관계로 그냥 등록을 해두었더니, 많은 인재로부터 지원이 왔었다. 그중 관심 가는 프로필이 존재하여 면접일정을 잡고 확인하였더니 2세대 채용플랫폼인 인텔리 픽, 잡플래닛 등은 채용자의 연봉의 7%를 수수료로 발급이 된다고 적혀 있.. 2023. 3. 26.
[시] 공부/김사인 공부 / 김사인 ​ '다 공부지요' 라고 말하고 나면 참 좋습니다. 어머님 떠나시는 일 남아 배웅하는 일 '우리 어매 마지막 큰 공부 하고 계십니다' 말하고 나면 나는 앉은뱅이책상 앞에 무릎 끓은 착한 소년입니다. 어디선가 크고 두터운 손이 와서 애쓴다고 머리 쓰다듬어주실 것 같습니다. 눈만 내리깐 채 숫기 없는 나는 아무 말 못하겠지요만 속으로는 고맙고도 서러워 눈물 핑 돌겠지요만. 날이 저무는 일 비 오시는 일 바람 부는 일 갈잎 지고 새움 돋듯 누군가 가고 또 누군가 오는 일 때때로 그 곁에 골똘히 지켜섰기도 하는 일 '다 공부지요'말하고 나면 좀 견딜 만해집니다. ​ 시집 창비. 2015 유튜브 세바시 강의에서 말해준 김사인 시인의 "공부"라는 시.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작성해 두었다. 슬픈 시기.. 2023. 3. 26.
AI는 양심이 없다. AI는 양심이 없다.(읽는 중) 김명주 지음/ 헤이북스 최근 ChatGPT3의 대단한 능력에 감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그 성능을 월등히 능가하는 ChatGPT4가 출시되었다. 이미지를 인식하고 그 차이점을 설명하는 등 어떤 면에서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AI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대한 핑크빛 환상도 있었지만, "AI는 양신이 없다" 책을 읽고 나서는 기술의 장/단점에 대한 파악과 악용되지 않도록(상처받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며, 잘못하면 무서운 시대가 올 것 같다. 1장 ‘죽음’을 흔드는 AI 책 속에서 나온 죽은 배우자와 대화가 가능하도록 해준다면 '죽음'으로 다시는 못 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어렵지만 빠른 시일 안에 기술을 통해 죽은 이를 만나서 대화를 할..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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