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월리엄 쩡
옮김: 남명은
출판사: 더 퀘스트
책 표지에 있는 글귀가 마음에 와닿았다.
모두에게 잘하려 노력했는데
진짜 내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미움받을 용기" 등으로 내 마음 스스로 단단해졌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섭섭한 마음과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책에서는 인간관계, 사랑, 주위 사람, 온라인 관계, 인간관계 원칙 목차 순으로 일반적 활동에서 마음에 상처 입을 수 있는 사소한 이야기를 풀면서 다독여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주위 소중한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나의 행동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조만간 부모님 집을 다녀와야겠다.
# 책 속 한 줄
나는 상대방과 마찰이나 의견 충돌이 있으면 애써 관계를 붙잡으려 노력하거나 화해하려 들지 않는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관계를 대하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다. 큰 파도가 지나가고 나면 남은 모래알들이 더 소중해지는 법이다. 맹목적인 관계에 집착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쓰자. 썰물이 빠져나간 뒤 곁에 남은 '좋은 관계'들에 집중하자 - p 19
한 사람을 잊기 위해서는 상대와 함께 나눈 시간만큼의 세월이 흘러야 한다. -p 21
비평은 해도 비난을 해서는 안된다. 악독한 말이 도를 넘어서면 아무리 선의에서 시작된 말이라 해도 상대에게는 화살이 되어 박힌다. -p 34
평생 함께하는 친구는 없다. 평생 기억에 남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p 40
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인연이 유지되는 기간 말이다. 사랑도, 우정도 마찬가지다. -p 94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줄 알아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돈이나 외모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첫 번째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결국 공감을 갈망하게 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물질적인 것은 더는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는다. -p 110
한 사람만 노력해서 이어지는 관계는 두 사람 모두에게 부담스러울 뿐이다. 당신이 그 사람의 손을 놓아주면, 그 사람은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을 수 있다. 설령 당신은 마음 아프더라도 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일이다. -p 121
한 번 깨진 관계는 똑같은 문제로 또 깨질 확률이 높다. 다시 만나는 것보다 아름다운 이별로 남겨놓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p 143
작은 오해 하나가 관계를 순식간에 어그러트린다. 냉전이 오래갈수록 관계는 더 풀기 어려워진다. 이때는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엉킨 실타래 같던 관계가 의외로 쉽게 풀릴지도 모른다. -p 169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순간 삶은 수동태로 변한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남이 원하는 삶을 추구하게 된다. -p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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