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CEO로 산다는 것

 

스타트업 CEO로 산다는 것

초기 스타트업을 성공 궤도에 올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열정이라는 연료를 가득 채워 ‘스타트업’이라는 작은 배를 출항시키지만 곳곳에 암초가 숨어있다. 어떻게 해야 그런 암초들을 문제없이 지나칠 수 있을까? 그 비결은 바로 ‘조직과 사람의 명확한 관리’다.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나 아이템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반드시 조직 운영에 관한 명확한 규칙이 있어야 한다. 현금 조달 방법부터 고객사 대응, 복리후생, 성과 관리 체계 등을 정해놓아야 조직이 물 흐르듯 흘러간다. 《스타트업 CEO로 산다는 것》은 3,000만 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스타트업을 시작해 두 번의 엑시트까지 경험한 창업가의 꼼꼼한 현실기록을 담고 있다. 막연한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을 관리하며 매출을 일으킬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제시한다.

저자

임준원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1.01.29

 

스타트업 CEO로 산다는 것

임준원 지음

• jw.lim0118@gmail.com
• brunch.co.kr/@jwlim0118

책을 읽으면 당연한 말 아닌가란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막상 자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많은 난관이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을 애정 있게 정리해 주었다. 특히 사람 관계로 감정 상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세심하게 작성되어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내용은 좋아서 가성비 좋은 책입니다.

사업은 '내 사람'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Pixabay - Steve Watts님의 이미지 입니다.

창업 극초기 ( ~ 6개월)

• 창업은 현실이다. 창업전 보랏빛 꿈이지만, 창업 후에는 대표는 결과로 말해야 하며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매월 발생하는 급여부터 각 종 비용에 대해 자각해야 한다. 하루하루 돌아보며 회사의 중심을 잡고 성장해야 한다.
• 대표의 삶에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바쁘게 일하고 힘들어도 직원들에게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대하고 배려해야 하며, 실제 힘든 일도 큰일이 아닌 듯 큰일 아닌 '척' 행동이 필요하다.
• 비용에 민감해하며, 가족에게 빚지지 않아야 위해 위해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 사업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주위에서 경황을 물어본다면 그냥 열심히 하고 있다는 식으로 겸손하게 대답한다. 자랑을 해서 득 될 것이 없다.
• 사업하기 전의 지인은 지인인 상태가 좋다. 같이 일을 하면 관계가 바뀐다.
•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의 소중함을 기억하자
• 열정과 규칙은 분리가 필요하다. 즉 공과사를 분리해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 직원 관리 등 최소한의 규칙(프로세스) 정립 필요
•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공유하고 상상하라. 회사는 비전 이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비전은 직원의 충성도를 높인다.

페이스북: 사람들이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 힘과 환경을 제공하고 전 세계의 사람들을 가깝게 한다.(To give people the power to build community and bring the world closer together)

구글: 한 번의 클릭으로 전 세계의 정보에 접근하게 한다.(To provide access to the world's information in one click)

애플: 우리는 위대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구에 태어났으며 이는 변하지 않는다.(We believe that we are on the face of the earth to make great products and that's not changing)

삼성: 미래 사회에 대한 영감, 새로운 미래 창조

현대자동차: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

SK텔레콤: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

CJ: 건강, 즐거움, 편리를 창조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어린 대표가 아닌 젊은 대포가 되어라. 쉽게 변명하지도 사과하지도 마라. 사과에는 진정성 있게 해라.

Pixabay - Natalia Ovcharenko님의 이미지 입니다.

창업 초기 (6개월 ~ 2년)

• 직원과는 경력보다 회사에 맞는 사람을 채용하고, 전문가 채용보다는 '내 사람'을 만들어라.
• 기업문화를 만들어라.
• 대표와의 식사자리는 단순 밥 먹는 자리가 아니다. 회사 업무 관련하여 가벼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사소통의 자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식사를 통해 가까워져라.
• 구성원을 안심시키고, 자신 있다는 이미지로 구성원에게 각인시켜라.
• 동기를 부여하지 말고 동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줘라.

창업 중기 (2년 ~ 5년)

• 소통을 함께 하되 결정은 혼자 해라.
• 직원과 대화를 많이 가지고, 내가 가진 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질문을 많이 던져라.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전달, 인간적인 관심을 가져라.
•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정은 없다. 외롭게 혼자서 짊어지고 결정하고, 때론 욕을 먹으면서도 나아가야 할 때가 많다.
• 카리스마보다 시스템으로 운영하라.

창업 지속기(5년 ~ )

• 퇴사 이유에 관심을 가지고 직원에게 공감하고 변화를 모색해라.
• 직원 관리에 신경 쓰고 성과보다는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 내 사람을 전문가로 만들어라.